대전시립미술관 신소장품전 《작품 위의 미술관》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수집한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로, ‘소장품이 곧 미술관을 이룬다’는 전시 제목처럼 소장품을 바탕으로 형성되는 미술관의 얼굴을 담고 들여다본다.
이번 전시는 지역 대표 미술관으로서 대전 미술의 흐름을 관통하는 작품과 지역 작가들의 대표작, 나아가 국내외 동시대 미술로 확장된 수집의 궤적을 연도별로 구성하였다. 2022년에는 지역성과 동시대성을 고려한 균형 있는 수집이, 2023년에는 열린수장고 운영과 연계한 전략적 수집이, 2024년에는 원로 작가와 뉴미디어 작가를 아우르는 미술사적·시대적 조망이 이루어졌다.
양혜규, 양정욱, 민성홍, 이원경, 김주현 작가의 작품 설치 과정을 담아 소장품이 전시로 완성되는 순간을 함께 보여준다. 작품이 배치되고 관계를 맺는 과정을 통해, 소장품이 어떻게 하나의 전시이자 미술관의 정체성으로 형성되는지를 차분히 들여다보게 한다.